임상시험 분석대상군 : ITT vs FAS vs PP
임상시험을 분석할 때 대상군을 Intention to Treat(ITT), Full Analysis Set(FAS), Per Protocol(PP) 세가지 형태로 나눕니다.
세 군은 서로 부분집합 관계로 이번엔 세 군의 차이를 알아볼까요?
세부 내용은 ICH E9에 잘 기술되어 있으며 제일 아래에 링크를 첨부하였습니다.
ITT, Intention to Treat :
ITT는 영어 번역 그대로 배정된 대로라는 의미로 가장 보수적인 접근방법입니다.
실제 배정이 잘못되었던 중간에 탈락을 하였건 모든 대상자를 포함시키는 dataset입니다.
FAS, Full Analysis Set:
FAS는 ITT보다 덜 보수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dataset이며, 타당한 이유로 대상 환자를 제외시킬 수 있습니다.
예를들어 다음은 제외가 가능합니다.
1) 주요한 선정기준을 벗어났거나,
2) 등록 후 임상시험 의약품을 투여받지 못했거나,
3) randomization이후 자료가 없는 경우
이러한 기준 때문에 결측치가 발생할 수 있으며,
이에 대하여 프로토콜에 기술되어야 합니다.
PP, Per Protocol:
PP set은 FAS군 중에서 protocol을 그대로 수행한 대상자만을 포함한 군입니다.
결측치가 발생하였거나 중도탈락한 환자, 또는 deviation 등 이 발생한 환자는 제외되기 때문에,
완벽히 endpoint를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.
예를 들어 PP군에 포함되는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.
1) 미리 정한 최소 기간의 치료를 완료한 경우
2) 주된 endpoint의 측정치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
3) 선정기준을 포함하여 주된 기준을 위반하지 않은 경우
그렇다면 PP set을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best option일까요?
그렇지는 않습니다. 그 이유는 violation이나 deviation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.
위반이 발생한 경우 과연 약물이나 treatment와 무관할까요?
대부분의 임상시험이 위반사항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.
때문에, 완벽한 PP set은 이러한 가정을 무시하게 되는 것이고 bias를 발생시킬 수 있겠죠.
따라서 PP set을 사용한 경우 제외된 환자들이 왜 제외가 되었는지 결과보고서에 면밀히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.
[ICH guideline] 식약처 ICH 가이드라인 한글 번역본 및 원본
제약의료교육을 들으며 가장 많이 찾아보고 공부해야되는것이 FDA, EMA, ICH 가이드라인이었습니다. 그 중 식품의약품안전평기원에서 ICH가이드라인을 번역하여 국문본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. IC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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